백종원의 골목식당 맛집 - 도봉구 창동 골목 식당 3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020년 8월 129회 ~ 133회 총 5회에 걸쳐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을 찾았습니다. 서울의 최북단에 위치한 이곳은 대표적인 배드타운으로 꼽히는데요. 주변에 쌍리단길이 형성되면서 상권이 무너지기 시작했는데 거기에 코로나까지 겹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골목식당에서 촬영을 결정했고 총 세 군데에서 솔루션이 진행됩니다.

백종원의골목식당-맛집-창동골목

 

목차
헬로파스타
지니피자
스마일닭강정

 

헬로(파스타)

백종원의골목식당-맛집-창동골목-헬로파스타

 

주소 : 서울 도봉구 도봉로110아길 19
영업시간 : 11:30-21:00 ( 브레이크타임 15:00-17:30 / 라스트오더 20:3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전화번호 : 02-6339-6445
메뉴 : 미트볼 토마토 파스타, 아란치니 크림 파스타, 미트볼 크림 파스타, 미트볼 로제 파스타

요리경력 12년의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 이곳은 뚝배기에 나오는 빼쉐와 빠네크림파스타를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레스토랑 출신답게 피자와 스테이크, 리소토 등 총 37가지의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손님이 너무 없어 '대화하는 게 소원'이라고 할 만큼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빼쉐와 빠네 크림 파스타를 시식한 후 "소스를 잘 만든다"며 칭찬했습니다. 하지만 뚝배기에 담겨 나온 빼쉐는 너무 뜨거워 바로 먹기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주방점검 역시 흠잡을데 없이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솔루션은 지금의 소스를 이용하 해 보다 대중적인 메뉴를 만드는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능숙한 사장님은 과제에 맞는 다양한 파스타들을 만들어냈고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백종원은 미트볼을 이용한 파스타를 제안하며 레시피를 전수해 주기도 합니다. 맛이 어느 정도 잡힌 후 "SNS에 올릴만한 비주얼"까지 완성하며 대중적이면서도 특색 있는 메뉴가 완성됩니다.

헬로는 현재까지 성업중이며 풍성한 재료와 감칠맛 나는 소스, 비주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니피자

백종원의골목식당-맛집-창동골목-지니피자

 

주소 : 서울 도봉구 도봉로110아길 12
영업시간 : 12:30-20:30 ( 라스트오더 20:20 )
휴무일 : 매주 수요일
전화번호 : 010-6518-7882
메뉴 : 지니페페피자, 치즈오븐 스파게티, 피즈피자

10년 전부터 자신의 피자집을 갖고 싶었던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게로 특이하게 배달을 하지 않았는데요. 혼자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배달은 무리였다고 합니다. 포장 위주로 장사가 되고 있었는데 유독 낮에 손님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핫칠리새우피자와 시그니처메뉴인 지니피자가 잘 나가고 있었는데 백종원은 시식 후 "맛들이 다 섞여 이맛도 저맛도 아니다""도우 식감이 좋지만 밀가루 맛이 강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냉장고정리와 청소 등 위생관리는 잘 돼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장님은 숙달된 실력에 비해 아쉬운 점들이 보였는데 백종원은 '기술은 있으나 원리를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사장님의 실력을 응용하여 부족한 점들을 잡아보자고 합니다.

솔루션은 메뉴를 줄이고 이곳만의 피자를 만들면서 맛을 보완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출신의 요리사 파브리치오를 섭외해 도움을 줍니다. 파브리치오는 기초적인 이탈리아식 피자의 조리법을 알려주면서 기존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지적하고 바로잡아줍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장님은 기본기를 다시 익히면서 새 메뉴 연구에 들어가는데 연구일지를 작성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고추기름을 내 매운 향이 나는 살라미피자(지니페페피자)와 참치피자, 치즈피자 등 특색 있는 신메뉴를 만드는 데 성공합니다. 가격 또한 저렴하게 책정해 훈훈함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지니피자는 여전히 변치않는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맛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마일닭강정

백종원의골목식당-맛집-창동골목--스마일닭강정

 

주소 : 서울 도봉구 도봉로110아길 7 1층
영업시간 : 11:30-20:
휴무일 : 없음
전화번호 : 02-900-8901
메뉴 : 마늘간장닭강정, 고추마늘간장닭강정, 달콤 양념닭강정, 매콤양념닭강정

중학교1학년때부터 19년의 우정을 과시하는 절친 사장님이 운영하는 이곳은 여러 가지 맛의 닭강정을 팔고 있습니다. 창동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푸드트럭을 하다가 닭강정집을 차렸는데 계약 후 3일 만에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세가지 맛의 닭강정과 소떡소떡을 시식한 백종원은 "닭튀김에 양념을 버무린 맛에 닭에서 냄새도 난다"며 좋지 않은 평가를 합니다. 손님들에게 친절하면서도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두 사장님에게 "장사수완이 좋은데 맛이 없다"며 "장사실력이 너무 아깝다"라고 하기도 합니다.

주방점검에서는 흠잡을 곳이 없었기에 맛을 업그레이드하는 솔루션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먼저 잡내를 잡기 위한 밑간과 반죽, 그리고 새로운 소스를 개발할 것을 과제로 내줍니다. 사장님들은 일주일 만에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샀으나 이후 기본을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실망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백종원에게 호된 질책을 당한 후 두 사장님은 다시 열의를 보이며 연구에 들어갔고 전수받은 레시피를 베이스로 마늘간장과 달콤 양념을 만들어냅니다.

백종원은 이렇게 노력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보이며 마지막으로 청양고추를 이용한 매콤한 소스 레시피까지 전달합니다.

스마일닭강정은 현재까지 성업 중이며 바삭하면서 단짠의 조화가 좋은 맛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