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맛집 - 일산 숲속마을 식당 3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74회 ~ 177회 총 4회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있는 숲 속마을 골목을 찾았습니다. 주택가 상권으로 가까운 곳에 먹자골목이 위치하고 있어 사람들이 발길이 많지 않은 골목이었습니다.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총 세 군데 가게가 솔루션을 받았습니다.

백종원의골목식당-맛집-일산숲속마을

목차
풍리단길 온테이블
밥 하기 싫은 날
정담아구

 

풍리단길 온테이블

백종원의골목식당-맛집-일산숲속마을-풍리단길온테이블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숲속마을2로 70-1 온테이블
영업시간 : 16:30-24:00 ( 라스트오더 23: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전화번호 : 0507-1381-8617
메뉴 : 해물크림짬뽕, 크림리조또, 우삼겹숙주볶음, 새우바지락술찜파스타

이곳은 사장님 부부가 모두 연습생 출신으로 눈에 띄는 비주얼이 화재가 되기도 했었죠. 남자사장님이 13년간 음식점에서 일하면서 배운 걸 바탕으로 21년 3월에 개업했는데요. 모든 창업비용을 대출로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파스타를 주메뉴로 하지만 알찜, 떡볶이, 해물탕, 불고기 등 여러 가지 메뉴가 같이 있어 산만한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주 메뉴인 크림소스 파스타를 시식해본 백종원은 시종일관 너무 느끼하다며 눈살을 찌푸렸는데요. 거기다 식전 빵이나 전채음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19,000원이라는 비싼 가격을 책정하고 있어 "제정신이냐"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백종원은 주변 다른 파스타집을 분석하라는 솔루션을 내렸지만 다른 가게의 단점만 확인하는 사장님의 모습에 특별 조치를 취했는데요. 골목식당의 길동 편에 출연한 다른 사장님과의 대결을 제안했습니다.

대결 결과 전체적인 득표는 일산파스타집이 많았지만 주 고객인 일산거주민에게는 외면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거기다 가격이 심하게 차이나는 탓에 사장님은 "자신의 완패"라며 결과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솔루션은 파스타를 제외한 다른 메뉴를 없애고 특색 있는 파스타를 만들기로 했고 모두 좋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현재 골목식당에서 출시한 메뉴 이외에도 꾸준한 메뉴 리뉴얼을 통해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일산 풍동에서 가장 유명한 파스타집 중 한 곳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밥하기싫은날

백종원의골목식당-맛집-일산숲속마을-밥하기싫은날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숲속마을2로 114-3
영업시간 : 11:00-20:00 ( 라스트오더 19:5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전화번호 : 031-906-5460
메뉴 : 소고기 쌀국수, 매운 쌀국수

매운 쌀국수를 주 메뉴로 하는 이곳은 결혼 22년 차 동갑내기 부부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요식업 경력이 17년에 달하는 남편이 주방을 담당하고 홀은 아내가 맡고 있었는데요. 남편은 오랫동안 일하던 프랜차이즈 쌀국숫집을 인수하면서 많은 빚이 생겼고 결국 6억 이상의 빚을 진 채 폐업, 이후 아내의 가게를 같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직접 연구하여 만든 매운 쌀국수를 먹어본 백종원은 "아이디어는 좋지만 맛이 애매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백종원은 정통 쌀국수를 유지하되 특색있는 메뉴를 개발하는 것도 제시했는데요. 특히 기존의 매운 쌀국수의 맛이 똠얌꿍과 비슷하다는 것에 착안해 똠얌꿍을 베이스로 한 쌀국수를 만들어보기를 제안했습니다.

사장님 부부는 다른 가게를 참고하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고 고기와 소스등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고깃국물이 진한 새로운 스타일의 매운 쌀국수를 재탄생시켰습니다.

현재 소고기쌀국수와 매운쌀국수 두 가지 메뉴만 판매하고 있으며 변함없는 맛과 친절로 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수와 레몬즙, 양파절임등을 곁들여 보다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정담아구

백종원의골목식당-맛집-일산숲속마을-정담아구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숲속마을2로 122 1층
영업시간 : 11:30-21:0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전화번호 : 031-901-3799
메뉴 : 아구찜

아귀찜과 뽈찜을 주메뉴로 모녀가 운영하는 이 가게는 초반부터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20년 동안 가게를 하며 업종변경만 17차례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 백종원의 지적에 계속 반문을 하는 딸의 태도를 좋지 않게 보는 시선도 많았죠.

특이하게 아귀찜에 버터를 넣어 조리했는데 이것때문에 첫 시식에서부터 혹평이 이어졌습니다. 맛이 어울리지 않고 느끼해서 불쾌감까지 느껴지는 맛이라고 평했습니다. 그래도 주방 위생과 좋은 재료를 쓰는 점은 인정받아 양념을 변화시키는 것을 주력 목표로 잡았습니다.

다른 가게에 가서 참고해보라는 숙제에 오히려 다른 가게의 단점만을 보고 온 모습에 백종원은 또 한 번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우물 안의 개구리 같은 모습이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백종원은 양념은 물론 육수와 보리새우, 고춧가루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면서 새로운 레시피를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모녀는 그동안 멋부린것 같다며 반성하고, 성실하게 연구하며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결국 마지막 촬영에서는 "이대로만 하면 전국에서 열손가락 안에 들겠다"며 극찬을 받아내기도 했는데요.

촬영 직후 손님이 몰려 선착순으로 전화예약을 해야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그때의 맛과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어 많은 단골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