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 제철 5월 6월 효능 10가지 손질법 고르는법 보관법

유독 간에 좋아서 '민물의 웅담'이라고도 불리는 다슬기는 맑은 물가에서만 서식하는데요. 다슬기가 많은 지역은 청정지역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합니다. 다양한 영양성분은 물론 잡는 재미까지 선사하는 다슬기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다슬기란?
효능
부작용
고르는 법, 손질법, 보관법
맛있게 먹는 법

다슬기란?

다슬기과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하천의 중상류 부근의 차고 깨끗한 물에 서식합니다. 야행성이기 때문에 어두운 바위틈새나 돌 밑에 무리를 지어 살고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다슬기이지만 경남 쪽에서는 '고둥', 경북에서는 '골뱅이', 강원도에서는 '꼴팽',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충청도에서는 '올갱이'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섭취하기 전 물에 3시간 이상 해감을 해야 하며 폐흡충의 중간숙주이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은 절대 피해주어야합니다.

효능

1. 간건강 - 간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고 손상을 예방합니다.
2. 뼈건강- 뼈의 구성성분인 칼슘과 인, 뼈를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D가 많이 들어있어 뼈건강에 좋습니다. 특히 항산화작용을 통해 뼈를 보호해 골다공증 등 뼈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혈관건강 -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혈액 안에 있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4. 눈건강 - 비타민A,C,E와 카로티노이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시력을 유지하고 좋아지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A가 부족할 경우 야맹증, 근시가 나타날 수 있기에 충분히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5. 숙취해소 - 풍부한 미네랄과 아미노산으로 숙취를 일으키는 아세트알데히드의 해독을 도와줍니다.
6. 빈혈예방 - 철분과 엽산, 비타민B12가 풍부해 혈액 속 헤모글로빈 형성을 돕고 빈혈을 예방해 줍니다.
7. 다이어트 - 100g당 3~40칼로리로 칼로리가 매우 낮고 단백질이 많은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입니다. 또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많아 다양한 영양소 섭취와 포만감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8. 독소배출 - 일반 식물에 비해 10배 더 많은 엽록소를 가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있는 피트산 성분은 우리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미세먼지, 중금속을 해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9. 장건강 - 클로로필이라는 엽록소는 장 내에 있는 유익균을 증가시켜 장내 환경을 개선합니다.
10. 소화기능 - 풍부한 식이섬유로 소화기능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또 각종 미네랄, 항산화물질등으로 장운동을 활성화시킵니다.

부작용

1. 다슬기는 폐에서 생활하는 기생충의 일종인 폐흡충의 제1중간숙주입니다. 생으로 먹을 경우 사람의 몸속에서 기생을 할 수 있으므로 꼭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2.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과다섭취할 경우 소화불량, 변비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을 권합니다.

고르는 법, 손질하는 법

신선한 다슬기는 푸른빛을 띠며 상큼한 향이 납니다. 모양이 길쭉하고 크기가 큰 것이 좋으며 껍질에 상처가 있거나 깨진 것은 피해 주어야 합니다.

구입 후 세게 비벼서 겉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에 3시간 이상 담가 해감시킵니다.

해감 시킨 다슬기는 물에 담궈 냉장고에 넣어두면 2~3일 정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다 장기간 보관을 할 경우에는 삶아서 살만 빼서 냉동하면 됩니다.

맛있게 먹는 법

• 보편적으로 그냥 삶아서 안에 있는 알맹이만 빼먹거나 국에 넣어 끓여 먹습니다.
• 데쳐서 무치거나 조리기도 하고 칼국수와 수제비 등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