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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정보

꽃게 제철 9월 고르는법 손질법 보관법 효능 10가지

달달한 살과 고소한 내장이 백미인 게는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어 어른들은 물론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영양식품입니다. 암수별로 봄과 가을 일 년에 두 번 제철을 맞는데요. 숫꽃게는 9월에서 11월이, 암꽃게는 4월에서 6월이 제철입니다. 꽉 찬 살만큼이나 꽉 찬 게의 영양성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꽃게란?
효능
부작용
고르는 법, 손질법, 보관법
맛있게 먹는 법

 

꽃게란?


꽃게과의 게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고 많이 잡히는 식용게입니다. 초록색에 가까운 푸른빛을 띠지만 익히면 빨갛게 변하는데요. 이 색깔 때문에 꽃게라고 부르는 걸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은 등모양이 '곶(바다 쪽으로 튀어나온 육지)'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태평양 서쪽에서 주로 서식하며 야행성으로 낮에는 모래 속에 숨어있다가 밤에 활동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안의 태안, 서산, 당진등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암수에 따라 제철이 다른데 산란을 하는 6월~8월을 전후로 철이 나뉩니다. 먼저 암게는 산란 직전인 4월~6월에 알이 꽉 차있고, 수게는 산란기가 지나 살이 오르는 9월~11월이 제철입니다.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다양한 영양성분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효능

  1. 간건강 -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 다량 들어있는데 타우린은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고 간세포를 보호해 줍니다.
  2. 뇌건강 -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 뇌의 신경세포막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뇌에 생긴 염증을 줄여줍니다. 크립토잔은 항산화작용을 통해 기억력을 회복하고 인지능력을 상승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3. 피부미용 - 단백질 함량이 많아 근육의 피부 탄력을 높여주고 아연과 셀레늄은 수분을 공급해 촉촉함을 유지해 줍니다. 비타민A는 콜라겐 생성을 도와 손상된 피부의 재생을 돕습니다.
  4. 숙취해소 - 타우린은 숙취의 원인인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도와 숙취를 빠르게 없애도록 도와줍니다. 글루타민은 간 기능을 원활히 하고 알코올의 독성을 줄여 숙취로 인한 두통과 피로를 완화시켜 줍니다.
  5. 눈건강 - 망막을 보호하는데 꼭 필요한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고 눈 세포를 보호해 주는 오메가 3 지방산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스타잔틴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안구질환을 예방하고 시력을 개선해 줍니다.
  6. 혈관건강 - 아연은 혈관의 응고를 막고 혈관 세포를 보호해 혈행을 순조롭게 합니다. 키토산과 타우린은 혈액 내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고혈압, 동맥경화등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7. 당뇨예방 - 키토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혈당을 낮춰줍니다. 아스타크산틴 성분은 혈당을 낮춰주고 비타민B12는 말초신경의 손상을 예방해 줍니다..
  8. 산후회복 - 단백질이 많아 출산 후 떨어진 체력을 보강하는데 좋습니다. 다량의 철분이 있어 출산으로 인해 손실된 철분을 보충할 수 있고 다양한 비타민은 피로를 감소시키고 출산 후 우울감을 해소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9. 뼈건강 - 뼈를 구성하는 요소인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뼈의 밀도를 높여줍니다. 아연은 뼈를 형성하고 유지해 주고 비타민D는 뼈에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도와 골다공증 등 골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10. 다이어트 - 키틴성분은 음식물 섭취 후 체내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 체중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부작용

  1. 100g당 300mg의 나트륨이 들어있어 혈압이 높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분들은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콜레스테롤이 비교적 높은 음식으로 과도한 섭취는 피해 주어야 합니다.




고르는 법, 보관하는 법

입 주변이 하얗고 깨끗한 것이 신선하며 껍데기가 단단하고 하얀 것이 좋습니다. 또 오래될수록 수분이 빠져 껍데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껍데기가 매끄럽고 윤기가 있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신선한 꽃게는 바닷물 냄새가 나며 좋지 않은 상태에서는 역한 냄새가 납니다. 암꽃게는 알 때문에 옆구리가 붉은빛을 띠는데 선도가 떨어질수록 붉은빛이 연해집니다.

살아있는 꽃게를 바로 손질하게 되면 상처가 생길 수 있는데 맹물에 2~30분 담가놓으면 기절해서 손질하기 편합니다. 죽은 상태에서는 솔을 이용해 흐르는 물에서 문질러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등딱지를 벌려 분리하고 아가미를 제거한 후 적당히 잘라 넣어둡니다. 냉동보관할 때에는 껍데기를 벗기지 않는 게 수분손실이 적습니다. 또 생물을 찌거나 국을 끓일 때에도 등딱지와 몸을 분리하지 않아야 깔끔하고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맛있게 먹는 법

  • 주로 쪄서 그대로 먹거나을 끓여 먹습니다.
  • 부드러운 게는 기름에 튀기면 껍질까지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 간장이나 양념장을 이용해 게장을 담그기도 하고 살만 발라내어 비벼 먹는 것도 인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