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구수한 냄새를 풍기는 군고구마 때문에 겨울음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고구마의 제철은 8월에서 10월이라고 합니다. 탄수화물이 많고 적은 노동력으로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어 감자와 더불어 대표적인 구황작물로 꼽히는데요. 맛도 좋고 영양도 많은 고구마의 특징과 효능, 부작용 등에 대해서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고구마란?
효능
부작용
고르는 법, 보관하는 법
맛있게 먹는 법
고구마란?
메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에 양분을 저장하는 덩이뿌리입니다. 척박한 땅이나 가뭄이 심할 때에도 잘 자라며 다른 식물과 비교해 같은 면적의 땅에서 훨씬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흉년이나 기근이 심할 때에는 쌀, 보리 대신 주식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구황작물입니다.
8월~11월이 제철이고 저장해 두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단맛이 올라와 1~3월에 맛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로 추측되며 우리나라에서는 1760년 조선시대에 일본을 통해 들어왔다고 합니다. 남해인근에서 주로 생산되며 전라남도 해남의 고구마가 유명합니다. 식감과 색에 따라 단단한 밤고구마, 노란 호박고구마, 물처럼 부드러운 물고구마로 나뉘기도 합니다.
효능
- 피로회복 - 비타민B1, B2는 피로의 원인물질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판토텐산인 에너지원을 증가시켜 줍니다. 다량의 탄수화물은 근육과 신경을 활성화시키며 칼륨과 마그네슘은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도와 피로를 줄이고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 소화기능 -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기관이 원활히 운동할 수 있도록 돕고 베타카로틴과 비타민은 소화기관에 생긴 염증을 줄여 건강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 혈관건강 - 칼륨과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액 내에 있는 콜레스테롤과 나쁜 지방을 줄여 혈압을 낮춰줍니다..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은 혈관벽을 튼튼하게 해 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줍니다.
- 피부건강 - 비타민 C, E는 콜라겐 생성을 돕고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비타민K는 혈액순환을 도와 혈관에 부종이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 다양한 황산화물질은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데 좋습니다.
- 관절염 예방 -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을 활성화해 뼈와 연골을 생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베타카로틴은 염증을 제거하고 보호해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 다이어트 -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쉽게 포만감을 느끼기 때문에 효율적인 식단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단순당이 아닌 복합당으로 이루어져 있어 몸속에서 오랫동안 분해되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줍니다. 다양한 비타민은 다이어트 중 자칫 부족해질 수 있는 영양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줍니다.
- 눈건강 - 난시와 백내장등의 눈질환을 예방해 주는 마그네슘과 칼슘이 풍부합니다. 또 눈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어 망막을 보호하고 시력을 유지하게 도와줍니다.
- 위건강 - 아미노산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B6가 있어 위산과 소화효소의 생성을 촉진시킵니다. 엽산과 칼슘, 마그네슘등의 미네랄은 위산이 중화하는 것을 도와 위건강을 지켜줍니다.
- 혈당관리 - 고구마는 당분이 많은 식품이지만 천연 복합당분으로 몸속에서 천천히 소화가 되기 때문에 급격하게 혈당이 오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비타민과 식이섬유, 칼륨은 췌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합니다.
- 출혈방지 - 출혈이 되면 혈액이 응고하면서 지혈을 하는데 이때 필요한 주 성분 중 하나가 비타민K입니다. 고구마에는 비타민K를 비롯한 칼슘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출혈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부작용
- 옥산살 성분이 들어있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신장결석이나 요로결석 등의 질환이 있는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 칼륨이 다량으로 들어있어 고혈압 환자는 조심해야 하며, 당분이 높아 혈당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과다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고르는 법, 보관하는 법
너무 큰 것보다는 크기가 고르면서 색깔이 진한 것이 좋습니다. 표면에 상처가 없고 윤기가 흐르는 것이 신선하며 모양도 울퉁불퉁한 것보다는 매끈한 것이 좋습니다. 단단하고 굵은 것은 단맛이 좋고 얇은 것은 통째로 식용하기 좋으나 너무 작은 것은 식감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까맣게 변색된 부분은 쓴맛이 나고 유해하므로 피해 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보관기간이 1~2주로 짧은 편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잘 저장하면 맛이 더 오르기도 하는데요. 저장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표면에 흠집이 있을 경우 균이 침입해 빨리 썩기 때문에 흠집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습기와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어야 하는데요. 10도 이하에서는 냉해가 생기기 때문에 12~15도의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맛있게 먹는 법
- 생으로 먹으면 달콤하고 오독거리는 식감을 느낄 수 있고 열을 가해도 영양소가 거의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각종 요리에도 쓰입니다.
- 주로 쪄서 껍질채 먹거나 통으로 구워서 먹으면 당도가 높아집니다.
- 기름을 이용해 굽거나 튀기기도 하는데요. 물기를 제거한 고구마를 튀겨 시럽을 뿌리는 맛탕이나 튀김옷을 입혀 요리하는 고구마튀김은 어린이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간식입니다.
- 반건조로 만든 말랑이는 먹기 편하고 건강한 다이어트 간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 피자나 라자냐에 넣어 달콤한 맛을 더하기도 하고 죽이나 수프는 소화가 잘돼 환자식으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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